책소개
‘세계화’는 유행어를 넘어 일상어처럼 사용된다. 또 세계화는 당연한 현상으로 수용된다. 하지만 ‘세계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들을 수 없다.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세계화 개념과 세계화 주창자들이 의미하는 개념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상에서의 세계화 의미는 오히려 세계화 이론가들이 부정하는 주장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오해와 혼동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정치인과 경제인은 특정한 의도로 ‘세계화’를 차용한다. 미디어는 세계화를 선도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미디어를 통한 문화제국주의 논쟁이 다시 불거진 이유다. 세계를 설명하는 메타이론인 세계화에 내재되어 있는 모순을 파헤쳐 그 실체를 밝힌다.
지은이
한수경
‘마이그린뉴스(mygreennews.com)’ 발행인이며, 인천대학교 강사다. 동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정치학, 법학 학사·석사 과정 후 같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비스바덴 K2R/ RheinWelle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으며, 지역신문 Heidelberger Rundschau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했다. ‘미디어스’에 ‘한수경의 미디어의 세계, 세계의 미디어’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저서로 Globalisierung und Regionalisierung der Medien in Asien?(2010), Pressejournalismus in Korea(2005)가 있다. 논문은 “인터넷 여론조작과 숙의적 정치커뮤니케이션”(2014), “뉴미디어시대의 정치혁명과 그 의미”(2012), “세계화(지구화)의 이론의 모순”(2011) 등이 있다.
차례
01 세계화 담론
02 커뮤니케이션의 세계화 이론
03 세계화 메타 이론의 모순
04 국민국가 개념과 초문화적 환상
05 세계화와 미디어의 불균형
06 문화제국주의의 또 다른 얼굴
07 할리우드, 발리우드 그리고 한류
08 글로컬 혼성화의 진실
09 세계화와 국가 미디어 정책
10 하나의 지구, 두 개의 세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