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탄생
마이클 래비거(Michael Rabiger)가 쓰고 양기석이 옮긴 <<작가의 탄생(Developing Story Ideas: Find the Ideas You Haven’t Yet Had)>>
언제 어떻게 이야기 충동이 일어나는 것일까?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노벨상을 받는 작가만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정말? 어떻게? 배우면 된다. 재미는? 훈련과 연습의 결과다.
창작을 막 시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쓸 거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방 충동이 일어난다.
<<작가의 탄생>>, 7쪽.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나?
배우면 된다.
작가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찾아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사람이다.
생각과 신념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
연습하고 훈련하면 이야기 재료를 발굴해 극적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다.
훈련은 어떻게 하는가?
이 책에는 50여 개의 연습 문제와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작가의 탄생>>은 정말 작가를 탄생시키는가?
이야기 소재의 발견과 개발,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안내한다.
다른 책도 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나?
소재나 테마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보여 주는 책을 보았는가? 관심의 무의식이나 동기를 논의한 책은 없다.
이야기 소재는 어디에 있나?
당신의 삶에 이미 존재한다.
내 삶에서 이야기가 될 만한 특별한 것을 찾을 수 없다면?
성공과 좌절, 사랑과 실연, 슬픔과 고통을 겪지 않은 인간이 있는가? 성찰·탐색하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도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없다면 어떻게 하나?
훈련하면 된다. 이야기 소재를 얻고 그것을 다양한 형식과 구조로 발전시키는 것은 체계적 훈련의 결과다.
인생이 길면 길수록 작가 되기에 유리한가?
아니다. 몰라서 그렇지 우리는 청소년 시절에 거의 모든 삶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양이 문제가 아니라면 뭐가 문제인가?
더 중요한 것은 자신 마음 깊은 곳에 숨은 삶의 진실, 깨달음의 충격, 통찰의 순간을 찾아내는 것이다.
통찰의 순간이란 어떤 경험인가?
삶의 진실과 특별한 의미가 당신의 눈앞에 선명히 나타난다.
훈련의 핵심은 무엇인가?
작품 구상의 발표와 즉흥 이야기 만들기다.
작품을 어떻게 구상해 발표하는가?
3~5분 동안 자신의 작품 구상을 설명한다. 듣는 사람이 인물, 사건, 목적을 머릿속에 그려 보게 한다.
왜 이런 훈련을 하는가?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관객 반응을 미리 예상할 수 있다.
작품 구상은 어떻게 훈련하나?
정신세계 깊이 숨은 이야기와 주제를 탐구하는 데서 출발한다. 작가 노트 쓰기, 이야기 구상 놀이, 역할 놀이가 있다.
즉흥 이야기 만들기 훈련은 누구나 할 수 있나?
적절한 긴장감만 유지하면 가능하다. 특정한 압박 속에서 과감한 모험심을 가지면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언제 어떻게 훈련하나?
살아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접할 때마다 시도한다. 상황에 즉흥적으로, 평소와는 다른 태도로 대처해 본다.
연습은 어떻게 하는가?
관찰하기, 형상화하기, 기억해 내기, 기타 자원을 창작에 동원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이 책은 독자를 어떤 순서로 연습시키는가?
자기평가에서 시작한다. 이어 관찰, 그림, 문자 같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이야기 소재를 얻는 과정을 안내한다.
연습 과제를 해결하면 내가 어떻게 변하는가?
실제, 이론, 논의를 통합하고 자신의 ‘미완성 과제’를 끄집어 낼 수 있다.
‘미완성 과제’란 무엇인가?
당신 자신이 미처 의식하지 못한 당신만의 개인 관심사다.
연습은 얼마나 어렵나?
과제를 게임처럼 즐길 수도 있다. 클로새트 게임이 있다. 여러 개 카드에 작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물, 장소, 사물, 상황, 행동, 테마를 적고 분류한다. 각 카드에서 한 요소씩을 사용해 6개 요소를 조합한다. 조합한 요소를 중심으로 몇 분 이내에 즉흥 이야기를 만든다.
이 책 <<작가의 탄생>>으로 작가가 되려면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은가?
혼자 읽고 창작 기술을 연마할 수도 있지만 그룹 과제를 진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
좋은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모험을 주저하지 말라. 쉬지 않고 창작하라. 창작은 공동 작업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해 창작하라.
당신은 누구인가?
양기석이다.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