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란?
도를 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른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층 기운을 돋우어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고자 할 때는
더러 괴이한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최자는 1254년 ≪보한집補閑集≫ 서문을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가 고려의 문학을 만날 수 있는 든든한 다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동안 몇 번의 번역이 있었으나 이화영이 다시 옮겼다. 주요 원문을 싣고 번역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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