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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齊己) 지음, 임원빈 옮김, 2016년 8월 5일, 252쪽, 128*188mm,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8000원

당대(唐代) 시승(詩僧) 중에서 첫째로 꼽히는 제기의 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참된 깨달음을 논하는 선시(仙詩)는 물론, 현실주의 시가도 뛰어나다. 당의 멸망과 오대 초의 혼란을 직접 겪으며 목도한 민초의 고난과 위정자에 대한 비판이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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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 시선

임포 (林逋) 지음, 임원빈 옮김, 2013년 11월 27일, 204쪽, 128*188mm,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3500원

매화가 아내고 학이 자식이다. 경치 좋은 서호가 앞마당이요 한적한 고산(孤山)이 집이다. 책 읽고 시 읊다가 무료하면 밭일하고 낚시하니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다.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수많은 선비들이 임포를 부러워한 이유다. 은일시, 매화시가 이로부터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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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순학 시선

두순학 (杜荀鶴) 지음, 임원빈 옮김, 2012년 10월 23일, 188쪽, 128*188mm,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8000원

당시 하면 천재 시인이 화려한 연회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를 읊는 우아한 풍경이 떠오른다. 멋지지만 지금의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하다. 여기 두순학이 있다. 10여 세에 공부를 시작해서 32세부터 과거를 보기 시작했지만 45세에야, 그것도 8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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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구몽 시선

육구몽 (陸龜蒙) 지음, 임원빈 옮김, 2012년 5월 31일, 160쪽, 128*188mm,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7900원

혼란한 세상을 떠나 벗과 함께 세월을 낚으며 유유자적한 만당의 시인 육구몽. 그러나 그의 은일시는 도연명의 것과는 다르다. 명리를 버렸으나 현실을 잊지 않았고 자연 속에 살면서도 민중의 고난에 눈감지 않았다. 루쉰에게 “결코 세상을 잊지 않았다. 바로 지저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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