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인가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인가
인간은 삶의 개선을 위하여 어떤 것과의 결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이언맨>의 모델 일론 머스크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결합하는 기술 개발 업체를 창업했다. 당장은 뇌 질환 치료가 목적이지만 그 끝은 알 수 없다. 내일의 우리는 무엇으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도나 해러웨이 사이보그 개념은 기술철학뿐만 아니라 존재론, 윤리학, 인식론에 이르기까지 전통 철학에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사이보그 세계에서 인간은 더 이상 기계나 동물과의 결합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정체성의 모순을 받아들인다. 여기서 인간은 삶의 개선을 위하여 어떠한 것과의 결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책은 “사이보그 선언문”의 저자이자 페미니스트인 도나 해러웨이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이지언 지음 |
비주얼 아이덴티티, 차이와 지속의 미학 어떻게 제품에 매력적 의미를 더해 전달할 것인가? 영상기호학의 대가 장마리 플로슈는 시각 정체성을 제시한다. 시각 정체성의 핵심은 브리콜라주다. 브리콜라주는 기존의 한정된 자원들을 활용한 창조를 의미한다. 스티브 잡스, 테런스 콘란, 미셸 브라, 코코 샤넬은 모두 브리콜라주를 통해 고객에게 스스로 말을 거는 제품을 창조했다. 이 책은 기존 제품의 시각 정체성 도출뿐만 아니라 새 제품의 시각 정체성 확립 방법도 제시한다. 장마리 플로슈 지음, 권승태·박일우 옮김 |
접촉의 언어학, 다중언어사회의 교육과 정책 우리 사회가 다문화, 다중언어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단일언어주의 교육과 정책에 갇혀 있다. 미래 언어에 대한 담론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언어 현상을 여러 학술 문헌과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링구아 프랑카’, ‘트랜스링구얼’, ‘메트로링구얼’, ‘생태주의 언어’ 개념으로 단일언어주의 기반의 언어교육과 정책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신동일·박수현·김가현·조은혜·심우진 지음 |
영화 색채 미학 영화의 색채가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영화가 토해 내는 색의 향연을 즐길 때 색채의 원리와 정서 이론을 알고 있다면 더 잘 느낄 수 있고,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대 추상화의 대표 작가 가운데 한 명인 바실리 칸딘스키의 색채 이론을 토대로 검정과 하양부터 파랑과 노랑, 빨강과 초록, 주황과 보라, 그리고 회색까지 각 색채가 어떤 정서를 지니고 있는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강성률 지음 |
영화의상 디자인(2017년 개정판) 영화 캐릭터를 완성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연기가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그 연기에 개연성을 더해 주는 것은 바로 의상이다. 의상은 캐릭터의 외형을 형성하며 내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함축한다. 영화의상은 곧 시각예술이며, 독립적 영상 언어다. 이 책은 영화의상에 대한 국내 최초의 전문서의 개정판으로, 영화의상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았다. 김유선 지음 |
동시녹음 영화와 방송을 막론하고 다큐, CF 등 각종 영상을 제작할 때 연출, 촬영, 조명, 미술, 편집 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녹음이다. 특히 동시녹음은 사실적 소리를 담아내어 분위기나 대사 등 영상물의 의사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로 온전히 현장녹음, 동시녹음을 다룬다. 장비와 액세서리 정보는 물론 저자의 실무 경험과 기술을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인, 영상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일한 소리가 되어 줄 것이다. 강주석 지음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역사는 국내 화장품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 가내 수공업에서 출발해 전 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까지 아모레퍼시픽은 한국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쟁쟁한 글로벌 업체들에 밀려 변방에 있던 한국 화장품 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게 만든 비결과 숨은 노력들을 살펴본다. 최고야 지음 |
2902호 | 2017년 4월 4일 발행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