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까지 이런 사전은 없었나?
제작 분야만 전문적으로 다룬 사전은 없었다. 또 제작 종사자 입장에서 사안을 다룬 사전도 없었다. 이 책은 오로지 제작의 입장에서 쓴 제작 용어 사전이다. 영상 제작 분야에서 전문가든, 초보자든, 혹은 단순히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든, 누구나 의문이 생기면 참고할 수 있는 영상 제작의 주요 용어들을 자모순으로 정리했다.
제작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현장에서 실제 쓰는 용어를 담았다. 특히 제작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일본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도 병행했다. 어깨나 손으로 들고 찍는 것을 뜻하는 ‘데모치’, 공백을 뜻하는 ‘마’, 받침대, 복선 등 여러 뜻으로 현장에서 쓰이는 ‘니주’ 등 문외한이 들으면 알기 힘든 현장의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스토리텔링’, ‘구성’, ‘편집’ 등 굵직굵직한 제작 용어에 대해서는 저자 이영돈 피디가 현장에서 보고 느낀 노하우를 정리했다.
방송 제작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전
제작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 간의 원활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종편의 탄생과 더불어 방송 제작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이 책은 방송 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200자평
영상 제작의 핵심은 무엇인가? 진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진실은 어떻게 보여 주나? 짧은 시간 동안 창의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이해시킨다. 창의적인 영상은 어떻게 만드나?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제작 매뉴얼과 제작 용어를 바탕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 자신만의 제작 노하우를 만들어 낸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실무 경험과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엮은 제작 사전이다. 영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제작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지은이
이영돈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시드니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 nology, Sydney) 대학원에서 영화·비디오 프로덕션(Film & Video Production)을 전공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KBS에 입사, 1991년 SBS 개국에 참가했고 SBS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를 연출했다. 1995년 KBS로 다시 돌아와 4부작 <바이블루트>, 5부작 <생로병사의 비밀>, 6부작 <술 담배 스트레스에 관한 첨단보고서>를 제작하고 1999년부터 3년간 뉴욕특파원을 지냈다. 이후 <추적 60분>의 CP와 진행을 맡았다. 2006년에는 6부작 다큐멘터리 <마음>,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등을 기획 제작했다. KBS 시사정보팀장을 거쳐 기획제작국장과 교양제작국장을 역임했다. 2011년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로 자리를 옮겨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이영돈PD의 논리로 풀다>를 기획하고 전무로 재직했다. 기획제작사 ‘이영돈PD와함께’를 설립하고 JTBC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맡고 있다.
한국방송대상 다큐부문 작품상·연예오락부문 작품상, 한국프로듀서상, 한국언론상, 백상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0년 장한 고대언론인에 뽑혔다.
저서로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기법』(2013),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2013), 『TV프로그램 기획제작론』(2011), 『소비자고발-불편한 진실』(2008), 『마음』(2006), 『미국 환상 깨기』(2002), 『술, 담배, 스트레스, 그 위험한 비밀』(2000), 『생로병사의 비밀』(1997) 등이 있다.
책속으로
영상 제작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는 ‘시청자를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를 위해서,
① 시청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② 시청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영상·자막은 화면에 넣지 않는다.
③ 시청자가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다. 단, 짧은 이미지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는 예외다.
④ 위의 1, 2, 3을 창의적으로 표현한다.
_ <시작하면서> 중에서